영국에서 집을 구하고 계신가요?
지난 글에서 영국판 네이버 부동산인 두 곳을 알려드렸어요.
Rightmove (라잇무브)에서 어느 정보를 어떻게 얻는지 보여드렸죠!
Zoopla (주플라) 의 경우는 제공되는 정보가 조금 다른데요,
오늘은 Zoopla를 보여드릴게요.
첫 화면은 Rightmove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가지 다른 점은 Zoopla에서는 최소 방의 갯수만 설정할 수 있어요.
Rightmove의 경우에는 최소, 최대 모두 설정 가능했었죠?
약간 간략해보이지만, “Advanced search options”를 누르시면,
- Distance from location (원하는 지역에서 반경 설정)
- Added (언제 포스팅이 업로드 되었는지 필터링)
- Keywords
를 설정하여 검색할 수 있어요.
어제와 같이 “Victoria Station”을 검색해볼게요.
이렇게 빅토리아역 주변 포스팅이 쭈-욱 나옵니다.
가격이 역시 pcm과 pw로 표시되어 나오죠?
지도형식으로 보는 걸 원하신다면, 위치 표시를 나타내는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돼요.
영국에서 집을 렌트할 때 보면,
세입자를 구해주는 역할, 집 관리 해주는 역할이 나눠져 진행되는 것으로 보여요.
제가 지내온 플랏들은 두 역할을 모두 부동산이 대행해주는 케이스였고,
친구 같은 경우는 부동산을 통해 거래는 했지만,
집 주인 연락처를 받아서 집에 관련된 부분 (누수나 수리 등)은 집주인과 연락해서 해결하는 케이스였죠.
두 역할을 모두 집주인이 하는 경우도 있는데, OpenRent라는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죠.
마침 OpenRent 매물이 보여서 이 매물로 설명해볼게요!
이 매물에서는 부동산 로고 대신 OpenRent 로고가 보이시죠?
OpenRent라는 웹사이트에도 올라가있기 때문에 사진에는 레퍼런스 넘버가 같이 표시되어요.
“Bill included”는 일반적으로 전기세/수도세/인터넷이 포함되었다는 의미예요.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연락할 때, 정확히 어떤 Bill 들이 포함되는지 물어보면 좋겠죠?
요즘 COVID-19 때문인지 조건이 굉장히 유리하네요!
레퍼런스번호가 계속해서 언급되죠?
전화하시거나 이메일을 보내실 때, 이 레퍼런스 번호를 언급하시면 되요.
OpenRent매물의 경우 아무래도 이메일 답변이 부동산보다는 비교적 빠를거예요.
Agent Fees나 Administration Feeds는
2019년 (몇월부터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이후 계약건부터는
법적으로 세입자에게 부과되는 부분이 없어졌기 때문에 광고성 문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Map & Nearby 탭을 클릭하시면, 가까운 역과 학교정보가 나와요.
Rightmove에서 보이던 Ofsted에 평가정보는 안보이죠?
학사모가 하늘색이면 Primary School을,
학사모가 연두색이면 Secondary School임을 나타냅니다.
조금 더 스크롤을 내려보시면 유용하고 재밌는 정보가 있어요!
Estimated Running Costs - 예상 운영 비용
예상 월 전기세, 집 보험, 수도세, 주민세 (Council Tax)를 보여줘요.
집 보험의 경우는 선택사항입니다.
집 건물에 대한 보험은 집 주인이 들지만,
도난 등을 당했을 때 집 내부 가치있는 물건들에 대한 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처음 영국에 오시는 분들께 전기세나 수도세는 한달 생활비 예산을 잡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Council Tax - 주민세는 꼭 고려하셔야 하는 금액이랍니다.
2인가구 기준, 제가 내보니... 한 달 90파운드에서 250파운드까지
Council 별로 천차만별이거든요!
집의 가치, 거주자 수, 해당 지역에 제공되는 치안/공원등의 서비스 수준에 기반해 계산이 되고,
매달, 혹은 원하시면 1년치를 거주하는 지역 Council에 납부합니다.
안전한 지역일수록 좀 더 금액이 나가고,
가족 중 학생이 있다면 증명을 통해 할인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Could you afford to buy? - 집을 살 수 있을까?”라는 섹션도 흥미롭죠?
전세에 익숙한 한국인에게,
영국의 렌트비는 정말 너무 매우 아까워요...
비단 한국인뿐만 아니라 영국인들도 아깝긴 한가봐요.
마치 월세 아깝지 않니... 대출받아 사보는 건 어때...? 하고 제안하는 것 같아요ㅎㅎㅎ
Monthly payment에 월세 금액을 넣고, 보증금으로 낼 수 있는 자금을 Deposit에 넣으면,
어느 정도의 대출액을 받을 수 있는지가 자동으로 계산되어 오른쪽에 나온답니다.
이자율이나 준비해야하는 보증금의 정도는
외국인으로서,
또 개개인으로서 다를테니
은행에 가서 확인해보시는게 더 정확할 꺼예요.
‘그래도 집을 사는게 나려나?’ 하고 가늠해보려는 용도로는 꽤 쓸모있죠.
그럼 Rightmove 와 Zoopla에서
꼼꼼히 잘 알아보셔서 좋은 집 구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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